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정호연 교수가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의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정호연 교수는 ‘특장차 조립 시스템 시뮬레이션 분석’을 주제로 특장차 생산의 애로공정을 해소하고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제품의 품질, 작업자의 안전성을 향상한 조립공장 시스템의 적정성을 검증했다.

이를 위해 특장차의 탑 판넬 조립공장 시스템의 공정순서와 운전조건, 실험조건 등을 모델화해 생산 능력과 리드타임, 재공량(WIP), 인원 및 가동률, 민감도 등을 시뮬레이션 분석했다.

그 결과 연간 120대의 특장차 제작을 위한 적정 스테이션 수량과 투입 인원, 병목 공정의 가동률을 분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경우 생산량과 사이클 타임, 불량률 등에서 큰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향후 특장차 탑박스 판넬 조립공장의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정호연 교수는 “작업자가 안전하고 효율 높은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적정성을 검증했다”며 “향후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작업인원의 숙련도가 향상되면 추가적인 라인 증설 없이도 연간 생산량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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