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4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 행사인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석해 전국 243개 모든 지자체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식 이후 '탄소중립 이행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 '국내외 도시간 경험 공유를 통한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으며 송하진 지사는 2번째 주제에 토론자로 나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과정의 해외 참고사례를 설명하며 "새만금은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지원으로 재생에너지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새만금에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실즈연구센터 및 그린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기획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 확대과정에서 주민 수용성 문제와 더불어 환경문제, 자치단체 및 기관 간의 협력문제 등 다양한 갈등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의장,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 정의선 현대장동차 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의 장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30~31일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P4G 회원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대표 및 학계 등이 참석해 개최된다.

/김성순기자·wwj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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