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심리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자 ‘학교 자문의사단’과 ‘전라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학부모의 선입견과 인식부족, 보호기능 부재 등의 이유로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찾아가는 학교자문의사단은 최근 5년간 위기학생 집중학교에 1명씩 배정했다. 학교자문의사단에는 지석의료재단 효병원 윤길상·이종석 과장,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강남인 과장, 아이나래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기홍 원장, 전북대학교병원 전문의 등이 참여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1교당 5회 이상 방문해 위기 학생에 대한 진단 및 상담,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자살예방 관련 교육, 위기학생 및 학부모 면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의원과 연계 또는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로 학업 단절이 우려되는 경우 전라북도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로 연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학교자문의사단 운영 학교로 선정되지 않은 학교는 전라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를 이용하면 된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