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덕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 실장이 27일 여자 위기청소년들을 바르게 선도해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의 해체 및 기능약화,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각종 비행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선도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김 실장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 동안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 무기력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자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학업 등 사회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특히, 학교와 청소년 밀집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등을 찾아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선덕 실장은 “위기청소년과 아픔을 공유하며 희망을 함께 키운 16년의 세월이 그 무엇보다 값지며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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