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21 한·중 고교생 온라인 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도내 및 충칭시 고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이번 교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도교육청·충칭시교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온라인 1:1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류에는 전북외고와 고창북고, 한일고, 세인고 등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과 중국 충칭시 파촉고, 제2외국어고, 남개고, 위베이고 학생 60명이 함께 했다.

전북외고에서는 한국 대표분식 김밥과 떡볶이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소개하고 충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식문화 프로그램을, 고창북고에선 한중 전통의복인 한복과 치파오체험, 녹차를 활용한 한국의 다도예절 소개와 중국의 6대 차 재배지를 선보였다.

한일고에서는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전주와 충칭 명소 vlog영상 촬영,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소개 등의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세인고에서는 학생이 제작한 드론 촬영 영상을 이용해 전주의 전통문화, 사물놀이와 태권도 간접체험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양국의 학교생활과 역사 유적지, 음식, 의복 문화 등 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돈독히 나누었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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