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융복합과가 탄소바이오산업과로 개편된다.

도내 바이오헬스 육성체계 강화를 골자로, 오는 7월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2일 도에 따르면 탄소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나노바이오산업팀을 ‘바이오융합산업팀’으로 변경한다.

이로써 기존 탄소정책, 탄소소재산업, 나노바이오산업 3개팀 16명에서 1개팀을 신설해 △탄소정책 △탄소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바이오융합산업 4개 팀 18명으로 바뀐다.

신설되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은 ▲바이오산업 종합 육성계획 수립 ▲제약·의료기기 R&D 발굴·지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 확대 ▲농생명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의약 소재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칭 변경이 이뤄지는 ‘바이오융합산업팀’은 기존 나노, 방사선, 3D, 플라즈마 등 첨단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바이오기술(BT : Biotechnology)에 전자·방사선·3D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화이트 바이오(바이오화학·에너지 등)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찬준 도 탄소융복합과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이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돼 전북도 이에 대응한 조직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7월부터는 관련 기반 시설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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