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임동구·손해원·김정무 교수팀(공대 전자공학부)이 한국연구재단의 집단 연구지원사업인 기초연구실사업(BRL)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2024년까지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초연구실 지원’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틀이 되는 연구그룹을 육성 지원하고 창의적 주제 발굴 및 연구방법 등의 연구 노하우를 신진 연구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연구팀은 ‘사용자 핸드 그립 감지 및 신호 차폐 보상 기능을 내장한 다기능 5G 밀리미터파 위상 배열 안테나·회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선정된 과제는 기존 밀리미터파 위상 배열 안테나를 고감도 핸드그립 감지 센서로 재사용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SENTENNA(안테나+센서) 소자를 구현한다.

이를 기반으로 별도의 고비용 센서 사용 없이 5G 통신을 수행하면서 사용자 핸드 그립을 감지할 수 있는 안테나·회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상용 수준의 신개념 5G 밀리미터파 안테나·프론트엔드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5G 분야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관련 국내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통해 그 패권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