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불출마' 고심에 고심··· 물밑경쟁 이미 시작

전현직 맞대결 속 정치신예 등 곳곳에서 빅매치 펼쳐져 김형민 기자l승인2021.06.07l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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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내년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3대 메인이벤트로 불리는 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3∼4명의 후보군들의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일찌감치 시장선거전에 뛰어든 이중선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전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조지훈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그리고 기재부 고위관료 출신인 우범기 현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 국정상황실 근무 당시 농림.문화.과학.정보 파트를 맡아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유의 정무감각에 따른 중앙정부와의 끈끈한 인맥이 강점이고, 조 원장은 풍부한 지방의회 경험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가 눈길을 끈다.

또, 기재부출신으로 줄곧 예산.기획을 담당해 온 우 부지사는 대표적 경제통으로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밖에도 전주시장은 중앙부처 등에서 관료 경험이 있는 복수인사들이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정치적 가능성을 두고 3선 도전에 말을 아끼고 있는 김승수 시장이 전주시장선거로 방향타를 잡을 경우 후보들 사이에 교통정리도 예상돼 김 시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다.

<익산시장>

익산시장은 무소속 정헌율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전정희 전 국회의원,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조용식 전 전북지방경찰청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등의 도전이 예상된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김민서 전 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선거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먼저,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의 재임기간 익산시정을 이끌며 공약실천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재 신분이 무소속으로 민주당의 거센 도전을 방어하는 점이 큰 부담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석패한 강팔문 사장을 비롯해 마당발 정치인 김대중 전의원, 여기에 최근 지역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는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정 시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익산시장선거에서는 새로운 인물출현도 예상된다. 40대의 이희성 변호사가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이밖에 명예회복에 나선 박경철 전 시장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군산시장>

군산시장은 강임준 현 시장이 재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함해 7∼8명의 후보들이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먼저, 강 시장은 군산고용위기지역 지정과 지역경제 회생 등의 정책들이 일정 부분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어, 이 여세를 몰아 재선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강 시장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당시 아쉽게 패한 문택규 현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김상영 군산발전포럼 사무국장, 박재만 NY플렛폼 사무총장 등이 경선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소속으로는 고정지지층이 탄탄한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이근열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또 구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진희완(57) 전 군산시의회 의장도 무소속 출마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정읍시장>

민선 8기 정읍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군들은 대략 8명 정도로 추려진다. 민주당으로는 재선에 나서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김철수 현 전북도의회 의원, 우천규 전 정읍시의회 의장, 이상옥 전 국정원 부이사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공천장을 놓고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우선, 현 시장으로서 프리미엄을 얻고 있는 유 시장은 이른바 ‘정향누리 향기 공화국’을 시정 목표로 홍보와 연수원 유치 등을 성공시키며 재선 가능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들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또한 유 시장의 강점이기도.

그러나 후발주자들 역시 지역내 조직세가 탄탄해 방심을 금물이다. 여기에 더해 무소속으로 지난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석패한 이학수 전 전북도의회 의원이 절치부심 리벤지전을 준비하고 있고, 또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의 도전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한병옥 전 정의당 정읍시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제시장>

김제시장선거도 우선 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역시 사실상 당 공천이 승리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자 경선참여 구도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그러나 최근 전직 국회의원 출신의 김제시장 출마 가능성이 나오면서 출마 결행시 큰 폭에서 선거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내에서는 인지도 조직력이 공고한 박준배 시장이 재선도전을 확실히 하고 있고, 이에 맞서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의장,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도전하는 형국 속에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또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자치부 차관 등을 역임한 심보균 현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이 꾸준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를 본선에서 제치고 당선됐던 김종회 전 국회의원이 주변에서 강한 출마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장>

남원시장은 전직 시장과 전직 국회의원, 그리고 도의회 의원 등이 나서는 지난 지선에 이번에도 혈투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이환주 시장이 3선 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선거에 나설 수 없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선거구도에 남원시장 입성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윤승호 전 남원시장을 비롯,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이상현 민주당 임순남 지역위 고문, 최경식 현 유니컴넷 대표가 시장 출마 가능성을 두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또 당밖에서는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백전노장 강동원 전 의원과, 박용섭 전 남원시 안전경제건설 국장의 무소속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남원의 경우 당내 공천도 중요하지만 지역 특성상 민주당vs무소속 정서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번 지선역시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선거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완주군수>

완주군수는 박성일 현 군수의 3선 도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 대비해 7년여 동안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내면서 박 군수가 모범적인 단체장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그만큼 박 군수의 완주군내의 입지는 철웅성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송지용 현 전북도의회 의장과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정호 변호사, 류영렬 전 완주군의원 의원 등이 경선 참여를 위해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송 의장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 정치적 위상을 한층 높여가고 있어 박 군수의 유력대항마로 떠오르고 역시 전직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지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소병래 전 부의장도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동진 완주발전혁신연구소 대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주군수>

무주군수는 재선에 나서는 무소속 황인홍 군수가 민주당 후보들의 파상공세를 얼마만큼 방어하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만큼 민주당으로서는 뼈아픈 지역중 하나다.

실제, 4년전 현역이였던 황정수 전 군수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선거구도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면서 무소속인 황인홍 군수가 비교적 쉽게 군수직을 따냈다.

현재 황인홍 군수는 무소속이지만 3년여동안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재선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이 지역 농협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쌓은 농업관련 정책을 통해 농민들의 고른 지지세가 두드러지는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황정수 전 군수가 리턴매치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으며, 황의탁 전북도의회 의원, 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안군수>

진안군수 선거는 전직 군수가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전춘성 군수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전 군수는 이 여세를 몰아 착실하게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당안팎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도 예상된다. 우선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한기 현 전북 도의원, 이우규 군의원, 정종옥 전 부귀농협조합장, 고준식 민주당 고문 등이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이한기의원은 도의회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정치적 체급을 높여가고 있고, 고준식 고문 역시 탄탄한 인맥을 자랑하며 출마 결행시 전 군수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에서는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무소속으로는 지난 재보선 당시 아쉽게 낙마한 이충국 전 도의원의 출마가 유력해지고 있다.

<장수군수>

현재까지 장수군수선거전에는 자천타천 4∼5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후보들로 또 다시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장영수 군수는 3년여 임기동안 공약실천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가며 재선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제는 경험과 관록까지 붙어 군정을 이끄는 리더쉽면에서도 후한 평가를 받고 있기도.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 그리고 최훈식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 송만섭 전북도당 부위원장 등이 경선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 전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얻어 확실하게 지역내 기반을 다졌고, 최 본부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장수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민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장 군수의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송 부위원장은 40여년동안 농촌 활동과 정통 중앙정치를 배웠고 또 중앙인맥을 꾸준히 다져온 경험이 강점이다. 이밖에 무소속으로는 지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김창수 현 장수농협 조합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임실군수>

임실군수는 3선도전에 나서는 무소속 심민군수를 포함해 자천 타천으로 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가 7∼8명으로 추려지고 있다.

다소 섣부른 예측이지만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무소속이 강세를 보여 왔고, 심 군수 역시 연거푸 두차례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지역주민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현직 프리미엄까지 더 해져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다

그러나 심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한 지역내 피로도 또한 만만치가 않다. 이에 이틈을 노리는 후보들의 거센 도전에 예상되고 있는 것.

당장 민주당에서는 정인준 임실군산림조합장과 김진명 현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한병락 전 뉴욕 부총영사, 한완수 전 도 의원이 출마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패한 전상두 전 임실축협조합장과 한인수 전 도의원 역시 꾸준하게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무소속으로는 박기봉 전 남원 부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순창군수>

순창군수선거는 황숙주 군수가 3선 임기를 마치면서 초선 시장을 노리는 후보들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절대 강자가 없는 탓에 이들은 얼굴 알리기와 세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이에 현재까지 순창군수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6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된다.

후보군을 살펴보면, 먼저, 민주당에서는 장종일 효사랑순창요양병원 전 이사장과 최기환 전 순정축협 조합장, 최영일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연구소 원장, 아태마스터즈 조직위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형원 전 도체육회사무처장, 임종철NH손해보험 부사장이 자천 타천 경선 참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 홍승채 군장대 겸임교수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현직 군수가 3선 제한에 걸려 더 이상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직 프리미엄 없다는 경쟁구도에서 선거 분위기의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입지자들간 물밑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창군수>

고창군수 선거는 무소속 유기상 현 군수를 비롯해 모두 5명의 후보가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창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내에서 익산시, 무주군, 임실군과 함께 무소속 기초단체장을 선택, 내년 선거에도 무소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먼저, 재선에 나서는 유기상 군수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읍·면별로 개최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예산 확보와 농생명산업, 문화사업과 기업유치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기도. 특히 유 군수는 지역사업 계획면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중앙부처에서도 주목하는 등 탁월함을 갖춘 단체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민주당 후보군들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심 전 차장의 경우 이 지역 지역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본선에 오를 경우 유 군수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장명식 전 도의원과 한근호 전북도 예산과장도 고창군수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지난 지선에 출마한 김만균 김대중기념사업회 등기이사도 출마쪽으로 방향타를 잡아가고 있다.

<부안군수>

부안군수 선거는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5∼6명 가량의 후보군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후보자들 역시 비교적 빠르게 속도를 내며 세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 후보군을 살펴보면, 재선도전에 나서는 권익현 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최훈열 전북도의원,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 김종규 전 부안군수, 김상곤 민주당 김제부안 농업정책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권 군수는 민선7기 부안군 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을 얻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후보들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의석이 1석으로 줄어들면서 많은 지지로 당선된 최훈열 도의원과 부안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성수 대표, 그리고 지역에서 농민회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김상곤 한국유채생산자연합회 회장 등이다.

또, 당밖에서는 무소속 김종규 전 부안군수가 지난 선거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강연 등을 다니며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지방부종합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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