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3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0일 김은영, 정삼길, 박선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김은영 의원= 김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시책은 맞춤형 교통복지제도라는 의미가 크지만, 일부 상품종류 및 이용 제약에 대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이 저조한 2일권을 없애고, 1일권의 금액을 하향조정하고 30일권은 자가격리나 긴급상황 발생시, 모바일을 통해 2주간 정지신청을 할 수 있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섬길 의원= 정 의원은 “전주시 가로수 시설별 현황을 보면 가로수가 288개 노선에 63,030그루, 가로화단은 87개소( 178천㎡) 등이 있지만, 일일이 수기로 기록하거나, 전문인력 부족, 종합 계획 설계·관리 운영 문제 등 전반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관리 전산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권역별로 가로수 종류, 위치와 깊이, 수량 등 가로수 정보를 현행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를 이용한 공간정보화 작업을 실시해야 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선전 의원= 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실상 동일 생활권 임에도 사업구역이 분리돼 각종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전주.완주 택시사업구역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완주 인구 85% 정도가 전주 경계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떨어진 8㎞ 이내에 거주하고, 완주군민이 전주의 여러 인프라를 활용하는 점 등을 감안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택시 사업구역 조정에 전주시와 완주군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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