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장정복(사진) 의원은 지난 10일 제326회 장수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장수군 농업인 월급제 도입과 실현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장 의원은 대부분의 농가에서 농협을 통해 연중 필요자금을 우선 빌려 쓰고, 가을에 이자까지 더해 그 자금을 갚고 있는 현재 경영방식의 문제를 거론하며, 농가 소득구조 개편과 가계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 선지급제, 이른바 ‘농업인 월급제’를 벼와 원예작물, 과수까지 확대 도입·시행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현재 농업인 월급제는 전국 52개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5개 시·군에서 시행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장영수 군수는 “거점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융복합타운 조성 등,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산물 유통의 실효성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가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장수군의 여건을 고려해 성공적인 농업인 월급제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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