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발달장애인 평생케어(생애 주기별) 종합대책 지원 일환인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 사업을 올해 454명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29명이 늘어난 수치다.

서비스 대상자는 지역 내 주간활동 제공기관과 상담을 통해 이용자 집단과 프로그램 등을 협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4시간을 기준으로 월 100시간의 기본형 서비스 외에도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56시간의 단축형, 130시간의 확장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외 추가시간이 필요한 대상자들은 도 추가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서비스 욕구, 낮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 및 장애정도 등 서비스 종합조사를 거쳐 지원과 자격여부가 결정된다.

서기선 전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간 활동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중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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