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유역 하수도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공사현장 39곳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새만금유역 상류 7개 시군의 하수도 관련 공사현장으로 ▲하수관로 16개소 ▲농어촌마을 하수도 18개소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 ▲생태하천 2개소 등이 해당된다.

점검 방법은 도와 시군의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으로 나눠 실시된다.

지난 3월 해빙기 안전 점검시 합동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하수관로와 농어촌마을 하수도 등 14곳은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그 외 시설은 시군에서 자체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우시 침수 예방을 위한 양수기, 발전기, 마대 등 수방 자재 확보 여부 △배수로 확보상태, 굴착 사면 및 흙막이 공사현장 붕괴위험 예방실태 △강풍에 대비한 가설발판 등 시설물 고정상태 △사고발생시 대응체계 및 복구계획이 포함된 사고대응 매뉴얼 작성・비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호우로 인한 하수도 공사 현장 침수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안정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과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