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과 육군 제35보병사단(사단장 김천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실군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유족의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는 故 박종호 씨의 배우자 조연심(86)씨다.

故 박종호 씨는 1952년 육군 하사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중 1953년 1월 왼쪽 무릎 아래부분이 절단되고, 오른쪽 다리가 강직되는 등의 부상을 입은 바 있다. 1961년 8월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결정된 그는 지난 2006년 숨졌다.

이윤심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공자들의 헌신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훈지청은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께 예우를 다하여 이를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천석 육군 제35보병사단장과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임무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병들의 사기 고취를 위하여 성금을 모아 3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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