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토지보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년 이상 경과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실효에 대한 재정확충 불투명 및 장기간 사유재산권 제한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따라 불요불급한 도로는 폐지하고, 존치된 33개소에 대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을 시행 중이다.

토지 보상에 따른 총사업비는 300억 원이고,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이며, 연차별로 50억 원을 기점으로 보상에 나서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은파순환도로 확장공사 등 4개소에 대한 토지 보상을 조속히 추진하고,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보상 협의 및 예산집행을 추진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향후 도로공사까지 마무리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지역주민 생활편익 도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에 나서겠다”며 “인접지역 개발촉진 유도 및 균형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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