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전주시 내 건축물 해체공사장 75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건축물 해체계획 및 안전관리계획 미준수, 현장 감리 소홀 등은 물론 계획서에 명시된 시공사 외 업체의 공사 등 전반적인 사안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시는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안전관리 미준수 현장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명령과 관련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또 건축물 해체공사장 중 감리자 지정 의무가 없는 신고대상의 경우에는 공사 착수 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해체계획 및 안전관리 대책 준수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감리자 지정 및 현장 상주 의무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전주시 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건축물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기관과 분기별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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