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A씨(43)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삼천동 한 노상에서 피해자를 만나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마산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일당들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한 피해자로부터 3억여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한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는 한편 A씨의 여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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