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백남정)이 각종 평가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조공법인은 최근 전라북도가 주관한 통합마케팅조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기준 통합마케팅조직 사업 운영실적 평가로, 평가 결과에 따라 도비 유보액을 차등 지원한다.

남원조공법인은 이번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1억원 등 총 3억원을 확보, 농가의 조직화·전문화 및 공동선별 참여 농가의 상품화(공동포장재)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앞서 남원조공법인은 지난 1월 ‘춘향애인’ 공동브랜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평가 덕분에 남원조공법인은 산지유통 혁신조직에 선정돼 산지유통활성화자금 인센티브와 금리차등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실제 남원조공법인은 신규자금 64억원과 기존 사용 자금 133억원 등 총 197억원 가운데 무이자로 138억2000만원, 1% 저리로 58억8000만원을 확보했고, 이를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참여한 농가에 선급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수확기 전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다변화되고 있는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의 적극 홍보와 활용을 통해 남원농산물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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