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가 교육부가 지원하는 기초과학연구역량 지원사업의 ‘핵심연구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 분야별로 전문화된 센터를 조성·운영 지원한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교육부가 올해 ‘국가현안 대응형’ 지정공모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가 감염병 연구 역량 강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핵심연구센터 지정을 통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정부와 연구개발기관 부담금 등 70억여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국내 유일하게 설치돼 있는 중대동물 생물안전 3등급 시설 등을 개방, 시설활용 극대화를 통한 국가 재난형 전염병원체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전국에서 4곳만이 선정된 ‘성장지원형’에 선정됐다. 수도권 이외 대학 중엔 유일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센터는 2027년까지 26억여원의 지원을 받아 고유연구역량 향상 뿐 아니라 산업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특성화 분야 거점핵심연구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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