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영농현황을 분석하고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청년농업인 영농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공고를 통해 선발된 수도, 원예, 화훼, 축산분야의 창업예비농과 신규 창업농 등 모두 9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전교육에서는 ㈜농가살림연구소의 박강진 컨설턴트가 ‘청년농 마인드 함양과 농장 운영의 전략기획’을 강의하고, 경영역량 진단표 작성과 스스로 농장 운영 계획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관련 전문가가 농장에 직접 방문해 농촌진흥청의 팜나비 프로그램으로 농장 운영에 필요한 경영지표를 산출하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경영개선 처방전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한달 간격으로 실시하는 2차 컨설팅부터는 농가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주기적으로 실천사항을 점검하고 뒤돌아보는 피드백을 실시한다.

시는 최종 컨설팅 완료와 함께 내년 농장 운영계획과 향후 발전과제를 수립하고, 오는 11월 결과평가회를 개최해 농가별 애로사항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사례를 도출할 예정이다.

기술보급과 류숙희 과장은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농이 농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효율적 운영전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기 경영기반 조성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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