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읽기곤란 학생 진단 및 교수·학습 전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읽기곤란과 중재교육 신청학생 담임(담당)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14~15일 전주비전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읽기곤란 학생은 음소인식 능력 부족 등 다양한 사유로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이로 난독증을 포함해 읽기 더딤, 읽기 장애, 읽기 오류를 포괄한다.

이번 연수는 읽기곤란 학생 및 중재교육에 대한 현장교원의 이해도를 높여 효과적인 지원에 나서고, 기초 음운인식 지도방법 연수를 통해 담임교사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북대 공공의료 사업으로 위탁운영 되던 사업을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이 직접 지원에 나섰다. 한 번 읽기곤란으로 선정된 학생은 읽기 곤란이 해결되거나 타지역 전출 또는 특수대상자로 변경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주요내용은 ▲읽기곤란 학생 진단 및 중재교육 운영 관련 ▲진단키트 활용을 통한 학생 진단 및 관리 방안 안내 ▲단순 한글미해득 학생 구별을 통한 학교, 가정 연계 중재교육 방법 ▲예산 사용지침 안내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읽기곤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지원해 학생 성장을 돕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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