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마을기업이 대형 박람회에 참가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16일 전북도는 도내 마을기업 6개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시즌1’ 박람회에 참가한다.

도내 마을기업 전용부스와 컨설팅 지원, 홍보영상 제작·방영 등으로 기업 판로 확장을 돕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매출 향상을 위한 오프라인 기획전이다. 제품판매와 신제품 쇼케이스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요 방문객인 2040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겠다는 의미다.

박람회에는 전주 학전(꽃차 및 생강진액), 전주한옥마을(자수 공 예품), 장수 하늘곳간(사과즙), 장수 백운(김·뽕잎 부각), 고창 백련(연잎밥, 국수), 순창 쌀엿(고추장, 쌀조청) 등 6개 마을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각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생산한 제품*을 정가의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마을기업이 효과적인 홍보‧판매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홍보 방법, 제품 디자인, 쇼룸 구성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마을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상영할 계획이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규모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는 도내 마을기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 홍보와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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