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폭염 피해 및 코로나19로 여름철 활동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두 달 동안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눔 캠페인은 선풍기, 여름이불, 모기퇴치기 등을 여름철 주거냉방 취약계층에게 지원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된다.

올해로 10년째인 나눔 캠페인은 지역주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동안 저소득층 8659세대에 4억38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후원품이 전달됐다.

참여방법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기탁할 수 있으며, 기탁된 성금·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경우 개인이나 단체명으로 전달할 수 있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가정이 몸과 마음 모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