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며 놀고있는 시유지와 북부권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도심에 놀고 있는 시유지와 북부지역 유휴지 등을 이용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파크골프장을 만드는 등 다양한 문화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얻고 있다.

임형택 시의원은 지난 11일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송동에 위치한 쓰레기소각장 1만7,000제곱미터(5,000평) 유휴부지를 활용하자고 정책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만경강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2곳이 조성되어 있는데 공간이 부족하고 그늘이 적어 많은 동호인들이 완주 등으로 원정을 떠나 여기를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특히 파크골프 동호인 450여명 가운데 50% 가량은 영등동을 비롯 부송, 어양동 등 도심 동부지역 주민들로 매번 차량을 이용해 만경강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쓰레기소각장 내 축구장 옆에 양호한 숲공간이 1만7,000제곱미터(5,000평 정도)가 놀고있어 적은 비용으로 파크골프장 9홀 조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 유휴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책을 제안했다.

또 북부지역 많은 어르신들 역시 파크골프 동호회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함열과 황등지역 인근의 국유지 등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이 여가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최근들어 파크골프가 매우 큰 호응을 받으면서 동호인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 13개 클럽 4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현재 파크골프장은 전국에 300여곳, 전북에 19곳, 그중 완주군에 7곳이 조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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