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여성을 강제로 주거지까지 데려가 가둔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7일 감금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음식점에서 당일 처음 만난 B씨를 억지로 자신의 주거지까지 끌고 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입이 틀어 막힌 B씨가 손가락으로 ‘1, 1, 2’표시를 하는 것을 본 시민의 신고로 B씨는 빠르게 구조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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