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빈틈없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 등에 따른 소득상실이나 가출, 행방불명,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어려운 가정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을 탈피하고 안정적 생활을 영위케 하는 제도다.

남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총 276가구에 5억3996만1000원을 지원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의 위기를 해소했다.

△생계지원 226건에 4억5754만7000원 △의료지원 25건에 4702만2000원 △연료비·해산비·장제비 지원 198건에 3469만2000원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신속하게 지원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에도 긴급복지지원으로 549가구에 10억4500여만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긴급복지지원제도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남원시는 앞으로 경찰,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민간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여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근로소득이 감소된 가구도 신청이 가능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해 코로나19 대응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정 내 위기사유 발생으로 소득 감소 및 생계에 어려움이 생기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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