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축장과 가공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축산물의 부패와 변질 우려가 높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많은 닭·오리 도내 도축장과 가공업소 59곳으로 축산물 생산, 가공, 보관 등 전 과정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행위 ▲ 식육 및 가공품의 보존 유통기준 준수 여부 ▲ 상하차시 고온 노출 방지 및 냉장·냉동 온도관리 여부 ▲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축산물 작업장은 밀폐된 작업공간, 외국인 근로자 합숙, 구내식당․휴게실 이용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실태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축산물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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