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품질 한우 육성을 위한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고창한우를 차별화된 한우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8일 올해 고창한우의 품질개량과 육성 등을 위해 7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모두 13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한 결과, 한우 고급육 출현율이 2016년도 68%에서 2019년도에는 75%까지 상승했고 올해도 지난 4월 기준 78%로 지속적인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군의 한우 주요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암소 유전형질 개량사업’을 통해 한우 농가에 혈통등록비를 지원하고 한우의 체형과 기능적 특성에 따라 선형으로 분류하는 선형심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암소유전 형질개량 및 우량정액 지원사업’은 보증된 씨수소를 농가에 보급해 우량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는 고창한우 혈통등록과 친자 일치율 향상으로 한우개량 기반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관내 한우 사육농가에 농가도우미와 배합사료 자동급여기를 지원해 사양관리를 개선하고 노동력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한우 개량사업을 추진해 고창한우가 독보적인 고품질 한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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