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는 21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익산시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에 장학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장학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처리 한 후 저소득 청소년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특기 적성이 뛰어난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만도는 청소년희망나무 발굴을 통해 꿈과 재능을 겸비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을 인재로 양성하는 청소년복지사업에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정식 경영지원실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위기가구가 속출하면서 생활상의 어려움으로 자녀 교육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종근 지부장은 “한창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정헌율 시장은 “노사가 손을 맞잡고 해마다 청소년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꿈나무 청소년들에게 단비와 같은 이 장학금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잘 정진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는 지난 2014년부터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청소년 약 320여명에게 8년간·3억2천만원 장학금 지급, 2012년부터는 김장김치 봉사와 사랑의 연탄 나눔 등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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