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일반 보일러보다 약79%까지 저감시킬수 있고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약 10%가 높아 난방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보일러이다.

군은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사업을 신청 받아 총 71대의 보일러를 보급했다. 이번에는 총 127대를 추가로 공급해 고효율 난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완주군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서 일반가구는 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설치 비용으로 지원한다.

대상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kcl)미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로 희망자는 대리점을 통해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단, 저녹스보일러의 경우 응축수가 발생하는 만큼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가 불가능 할 수 있어 공급판매자(대리점)을 통해 사전에 설치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기대되기에 쾌적한 대기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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