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안전과 최상의 보건환경 구축을 위해 관내 총 177곳의 어린이 집을 대상으로 환경 현장점검을 펼친다.

익산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여름철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수족구병 ·콜레라 등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177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통학 차량·미세먼지 관리 현황과 코로나 19 대응 지침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사전 점검계획을 통보하고 자체 점검을 안내하고 현장점검을 벌여 안전한 어린이 집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위생점검은 50인 미만 어린이집 50% 이상(55개소), 안전 점검은 전체 어린이집의 15% 이상(2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다

점검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어린이집 안전 점검을 간소화하고 점검 전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보육실 출입 금지, 보육 교직원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점검 결과에서 경미한 위반사항 발생할 경우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내리고 추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아동복지과 정경숙 과장은 “어린이집은 여름철 대비 감염·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수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수칙 준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