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한 일제 정리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를 위한 환급안내문을 개별 발송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3천704건으로 1억2천300만원에 이른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를 했을 때나 국세경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방소득세 환급분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환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향후 5년간 청구하지 않으면 시효로 인해 소멸된다.

지방세 미환급금 조회는 위택스(www.wetax.go.kr)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앱), 정부24(gov.kr) 등에서 주민등록번호 조회만으로 환급금 간단 조회가 가능하다.

해당 신청은 회원가입 후 본인 계좌와 환급금액을 입력하면 즉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경우에는 익산시 징수과(859-5651)로 전화해도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위택스나 전화로 환급계좌 사전신청을 하면 환급금 발생 시 별도의 환급신청 없이 사전신청계좌로 환급금 수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가 소멸되지 않도록 지방세 미환급금의 환급촉진을 위한 홍보에 힘쓰겠다”며 “익산시 지방세 행정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환급금 주인 찾아주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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