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는 23일, 부안군 현안사업에 대한 2022년도 국가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발품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에 반영된 부안군 관련 예산이 기획재정부 심의 중 삭감되지 않도록 대처하고 미반영 또는 과소 반영된 사업들은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반영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부안군은 관련부처를 설득할 때보다 더 치밀한 논리보강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상황에 따라 정치권의 협조도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기획재정부 설득논리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10일 전북연구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에 대한 토론을 통해 논리보강을 마쳤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장보영 고용환경예산과장을 만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위도 농어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부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사업타당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 복지예산과장을 찾아 부안 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건의했으며 이성원 농림해양예산과장을 만나 최근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사회적 농업에 대한 거점 시설인 사회적 농업 성장지원센터에 대한 타당성과 왜 부안에 건립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권익현 군수는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여전히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십벌지목’의 자세로 최우선적으로 국가예산을 확보해 군정의 어려운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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