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북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전 반기인 2020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위축에도 이뤄낸 쾌거라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방세 채납액 징수를 위해 악성고질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신규 징수기법 도입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위기형 체납자에게는 징수유예, 분납유도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해 이월체납액 상반기 징수목표액(1억 8700만원) 189.8%인 3억 5500만원을 징수하는 등 지방세입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신규 정책으로 소액체납자 집중관리를 시행하고 번호판 영치, 재산압류 및 강제처분 등을 추진함으로써 체납건수를 관리하고 읍·면 종합행정을 통한 체납지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등 다방면으로 체납지방세 일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영흔 재무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여건 등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 모두의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체납사유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징수기법을 모색해 특별 관리하고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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