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맛의 유혹’이라는 부제로 치러진 ‘제18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혁신적 수단과 창의적 대안으로 코로나19시대 지역 농특산품 유통의 고창형 해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효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네이버 라이브방송은 3만4242명이 실시간 접촉했으며 고창몰 쇼핑몰도 3632명이 방문한 것이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이라는 분석이다.

23일 고창군복분자와수박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열린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위주로 고창복분자와 수박을 알리는 데 주력한 가운데 네이버 라이브방송에선 실시간 3만4242명이 접속, 복분자의 효능, 고창수박의 단맛을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댓글이 눈길을 끌었고 축제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86만9000여명이 고창복분자와 수박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창군 공식 농특산품 온라인쇼핑몰 ‘높을고창몰’은 축제기간동안 3632명이 방문하면서 고창복분자와 수박,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특산품이 판매됐고 오프라인에서는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 승차판매(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축제기간 온·오프라인 합계 2억원 가량의 복분자와 수박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를 화려하게 이끈 진기영 축제추진위원장(NH농협군지부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고창의 우수한 복분자와 수박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으로 대한민국 여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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