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21년 전북도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3일 지방세 징수율(95.4%), 세수신장율,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실적, 공매 실적 등 8개 평가 항목을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타 지자체를 압도했다며 그 결과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과 시상금 1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군은 최근 10년간 지방세 징수실적 최우수 및 우수기관 자리를 놓치지 않아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고 그간 시상금(도비)으로만 모두 4억6300만원을 받아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지방세 징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한해는 납세자 맞춤형 징수활동이 주효했다.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압류 전 납세를 독려하고 생계가 어려운 납세자들에게는 체납처분 유예를 제공하는 한편 고액·고질 체납자들에게는 소유부동산 및 채권 압류 등을 통한 체납처분과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집중 체납세를 징수하고 있다.

조정호 재무과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고창군민 모두와 읍·면 및 군 세무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공평과세를 위해 고질·상습 체납을 강력 징수하고, 다양한 납세편의제도를 적극 홍보해 선진 세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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