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인재 육성,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다각화, 식품산업 성장지원완주군(군수 박성일)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와 선제적 근로환경구축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올해 72억 원을 투입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전라북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우석대학교,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상용차 산업 ▲미래형 자동차(수소전기차) 신기술 산업 ▲농식품 혁신 고도화 ▲일자리 고용안정 등 4개 프로젝트로 나눠 11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과 수소상용차 및 수소저장용기 산업 등 수소클러스터 인프라가 풍부한 완주군 산업경제에 발맞춰 수소 관련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전해 수소생산 관련 부품소재 및 시스템 주변장치 교육을 통해 수소분야 연구직, 기술직, 생산직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수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수소 신기술 인력을 육성함으로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자동차 부품 및 전후방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다각화를 위한 기술 고급화를 지원하고, 신규거래처 확대와 물류비 지원, 부품 개발, 인증 및 해외판로를 확대하면서 고용위기기업에는 최대 3천만원 지원과 함께 근로환경개선과 재직자 능률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함으로 생산현장의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특화기술 제품화 및 사업화지원, 시장조사분석, 신규지식재산권을 취득하고 확보함에 있어 맞춤형 멘토링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또한 완주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전북 식품산업 고용성장 패키지로서 식품제조기업의 사업화와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산업 근로자 및 식품기업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산업간 전직교육을 실시해 기업 채용을 연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트업 플랫폼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 아이템구체화,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완주삼례청년몰 입점 및 초기 창업지원금 최대 1200만원 지원 등 개성 넘치고 다양한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으로 창업자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고용안정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 통합형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완주군 일자리 한마당, 찾아가는 이동상담 등 구직자의 일자리 상담과 관내 구인기업 취업 알선을 통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취업취약연령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른 복지 프로그램 연계와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위기기업을 살리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축하는데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동향을 주시하면서 완주군 산업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도록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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