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반려식물 키트를 나눔해 이웃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힘을 보탰다.

 

23일 완주군은 2권역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대표 최정례) 20여명의 회원들이 원주아파트 다인꿈터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식물 키트 160개를 제작해 나눔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코로나19, 반려 식물로 힐링’을 주제로 장기간 외출이 힘든 다자녀 키우고 있는 가정, 다문화 가정, 독거 어르신 가정, 관리사무소 등에 배부했다.

 

르네상스 봉사단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삼례 대명·우성, 봉동 코아루1차·코아루2차, 라송 센트럴카운티, 봉동주공, 제일 오투그란데, 용진 원주·대영 아파트 9개 단지다.

 

반려식물 키트 제작에 참여한 봉사 회원들은 지난 5월 25일 르네상스 봉사단원으로 위촉받았으며, 아파트 공동체 재능기부 활동과 소외계층을 발굴해 나눔을 확산하고, 층간소음 등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친환경 모기퇴치제 등을 제작해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소방서 등에 전달하기도 했으며,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만경강변 플로깅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정례 대표는 “이번 반려 식물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주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소통하고 행복한 에너지 가득한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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