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하고자 24일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를 연다.

민관협의회 위원으로는 도교육청 시설과장 및 담당사무관·주무관 등 당연직 3명과 학교 관계자 2명, 시민단체 2명,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10인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 여름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학교 점검·관리방안 △여름방학 석면 모니터단 교육 및 안전관리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도내 49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진행된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민관협의회를 구축하는 등 적극 관리에 나서면서 학교 석면 제로화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전북지역 학교의 경우 2024년, 기관은 건물 노후화 등으로 대수선이 필요한 전북교육문화회관(공연장)을 제외하면 2022년까지 석면 해체·제거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관협의회를 통한 외부전문가의 참여로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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