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사실시도 내원 환자에 대한 연계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7월까지 실시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간담회는 전북도, 전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 관계자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연게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간 소통자리다.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자살시도자의 신체적 손상과 정신치료 이후 사후관리 및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지역사회(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 자살 시도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2~30배 높아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살 재시도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체계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8년 전국적으로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자 수는 3만345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1152명이 내원한 것으로 파악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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