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다투다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29일 A씨(50대)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남원시 노암동 한 공장 앞 도로에서 공장 관계자 B씨(5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금전적 문제로 다투던 중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수술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은 피해자 설명을 들은 다음에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