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출로 고민하는 지방 소도시에 도시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거주·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청년마을'이 올해 12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29일 행정안전부는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마을이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곳으로, 해당 청년마을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 마을(㈜공공플랜) ▲인천 강화군 로컬 마스터(Local Master·협동조합 청풍) ▲울산 울주군 상북면 365발효마을(발효문화㈜) ▲강원 강릉시 강릉살자(㈜더웨이브컴퍼니) ▲충북 괴산군 감물면 뭐하농(㈜뭐하농)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맛·동(청년협동조합 청양사람) ▲충남 공주시 중학동 하이엔드로컬(High-end Local·㈜퍼즐랩) ▲전북 완주군 고산면 완주하는청년(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전남 신안군 안좌면 노두마을(스픽스) ▲경북 영덕군 영해면 뚜벅이마을(㈜메이드인피플) ▲경북 상주시 남원동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무양주택 외 8개업체)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아웃도어 아일랜드(㈜공유를위한창조) 등이다. 

전북 완주군 고산미소시장에서 열릴 '2021년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15개 청년마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 지역의 별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발대식 후 청년들과 만나 지역 정착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낸 지역 콘텐츠를 체험할 계획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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