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0일 8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추가 발행하면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지방은행 최초 ‘ESG인증’ 최고등급을 획득, 700억 규모의 ESG 채권 발행 후 3개월만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지속가능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제조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금융서비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ESG채권 발행 등 ESG경영을 확대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으로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