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결식아동 급식단가가 6000원으로 인상됐다. 

30일 전북도는 7월1일부터 급식단가를 1끼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도가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수급자나 차상위, 한부모 등 아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2021년 기준 도내 지원대상아동은 모두 1만8045명으로 급식카드, 부식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 급식 등 시군별 여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아동 발생 방지를 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여름철 건강 위협요인 증가에 대비해 급식업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생관리와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급식단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단가 인상으로 결식아동에게 보다 영양가 있고 균형잡힌 식사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