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5일 정오부터 네이버 쇼핑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로 씨 적은 수박을 판매한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농업인을 지원하고 비대면 소비트랜드에 대응한 디지털 유통 대변화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촬영은 수박 선별장이 있는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하며, 주문 받은 수박은 저온냉장고에서 2~3일 정도 예냉한 후 발명특허를 받은 깨지지 않는 포장상자에 담아 택배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익산시 통합브랜드인 '탑마루' 수박으로 익산시 북부권(망성, 용안, 용동)을 중심으로 약 52ha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110여명의 공동 선별회원들이 엄선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특등급 수박이다.
방송시간 동안 씨 적은 7Kg 아이스수박을 시중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인 1만8,000원에 500개 한정 무료 배송·판매한다. 또한, 방송 중 추첨을 통해 공덕농협 고구마 말랭이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재호 본부장은 "새로운 유통트랜드로 라이브 커머스가 급부상하고 있는데, 지역 내 많은 농협들이 온라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농산물 유통 채널 개선과 디지털 전환으로 제값 받는 농업에 한걸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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