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우수기관'에 전북도가 선정됐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는 한해의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 시상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평가다.

2일 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및 판로 지원 ▲사회적기업 발굴·관리 ▲사회적기업 지원 체계 및 우수사례 ▲ 재정지원사업 집행률·정산관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2019년 사회적경제과 신설 이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사회적경제기금 조성과 분과-실무-사회적경제위원회 체계 구축을 통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전국 최초 5개 시군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 3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전국 최초로 착공했고, 사회적경제 전문유통지원센터 공모선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도 구축했다. 

사회적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우체국 쇼핑몰, 홈쇼핑 판매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독려 등 다양한 판로지원에도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에는 286개의 사회적 기업이 경영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1539개사에서 올해 1851개사로 312개사가 증가했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자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완주군, 2020년 전주시에 이어 올해 도와 완주군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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