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창업 지원 등을 전담하는 ‘청년농업인육성팀’을 1일자로 신설하고 5일 현판식을 가졌다.
앞으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칭에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2023년까지 정예 4-H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이행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육성팀은 △청년농업인 맞춤형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책임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전문지도) △ 4-H 중심의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청년농업인 정착과 창업 활성화 사업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올해 11월경 시범운영하는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는 농업분야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영농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청년농업인육성팀은 시스템 이용자들이 정보를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수집과 서비스의 품질 향상, 주기적 정보 갱신 등을 담당한다.  
또한 농업에 진출하는 청년들이 농작물 생산 이외에도 농산업분야 기술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품목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들의 활발한 소통과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청년농업인 4-H’ 회원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및 관계기관의 품목별 전문가와 청년이 ‘멘토-멘티’를 이루는 청년농업인 품목별 조직체를 올해까지 전국 110개소에 조직하고, 비대면 간담회 등을 추진하여 현장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농진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노형일 팀장은 “농업분야 청년인재 육성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핵심요소이며,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담 조직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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