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가 5일 간부회의에서 호우(장마) 및 폭우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섬진강댐 하류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피해가 컸던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한국수자원학회 등 전문기관이 조사한 섬진강 수해 원인 결과에 대해 “관련 매뉴얼을 제대로 알아보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우기철로 접어든 만큼, 도는 물론 14개 시군, 유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재난 피해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 당시 밝힌 정책과제들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과 정기인사로 뒤숭숭해진 도청 분위기를 ‘일하는 분위기’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들을 정리·분석해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송 지사는 “정기인사 이후 ‘일하는 분위기’ 정착이 필요한 때”라며 “7월에 도의회 업무보고 등이 진행되는 만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파악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