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클러치 더 에너지 캠프’에서 재학생 배지환(산업곤충학과 3학년) 씨가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클러치 더 에너지 캠프’는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34세 청년 18개 팀이 참가했다.
배씨는 최근 환경 분야에 큰 이슈가 된 탄소 발생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산업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에 관한 아이디어를 소개해 대상을 거머줬다.
배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동애등에를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나마 탄소 중립을 위한 과제를 실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홍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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