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캠핑에 대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캠핑은 자연을 벗 삼아 일상의 피로를 날리며 힐링을 즐기기 제격이고 가족 간에 대화를 통해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하나 되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캠핑 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
이처럼 좋은 캠핑장이 전라북도 곳곳에도 즐비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무주군 반디랜드오토캠핑장은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형 캠핑장이다.
캠핑장 시설은 물론이고 주변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눈길을 끈다.
테마파크에는 천문대와 야생화원 등이 있어 자녀가 있는 경우 야외학습도 할 수 있다.
또 주변에 덕유산과 무주리조트 등 여행지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통나무집을 빌려서 캠핑을 할 수 있다./편집자주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형 캠핑장

무주 반디랜드는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형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1~3 야영장과 다목적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영장은 데크가 기본시설이며 사이트는 소형 텐트 50동 이상 들어간다. 야영장외에도 숙박할 수 있는 통나무집도 운영하고 있다.
2,3 야영장 가장 안쪽의 일부 사이트의 경우 데크가 몰려 있는 곳이 있어 대형 텐트를 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사이트를 꾸리고 싶다면 다목적 광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바닥은 테크와 잔디로 되어 있으며 데크의 크기와 모양은 다르다. 산속이지만 만들어 놓은 시설이라 그늘이 거의 없어 타프를 치는 것이 좋다.
화장실은 4동으로 야영장마다 한 곳씩 있다. 시설은 야영장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하다.
취사장 3동은 야영장 마다 한 곳씩 있으며 시설이 좋과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샤워장도 각 야영장마다 있으며 시설도 충분하다. 편의시설이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차는 사이트 곁에 가능하나 일부 사이트는 주차 후 손수 운반해야 하는 곳도 있다. 전기 사용은 불가하며 화로대 사용은 가능 하다. 장작은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캠핑장은 시설도 휼륭하지만 다양한 체험시설이 눈길을 끈다. 반디랜드 자체가 테마파크이어서 테마파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천문대와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온실, 야생화원 등의 시설이 있어 캠핑과 야외학습을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덕유산 등 다양한 관광.문화.체험자원 보유

무주반디랜드는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등 체험과 교육, 숙박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덕유산국립공원을 비롯한 구천동 계곡과 태권도원, 적상산사고지, 안국사 등의 풍부한 관광·문화·체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주군은 반디랜드를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감성·환경·휴양·테마공원으로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으로 기존시설을 활용·보완, 반딧불이 서식지 확충과 반딧불이 및 생태곤충 사육온실, 반딧불이 교육관, 그라운드 골프장, 반딧불이 꽃동산을 조성했다.
또한 반딧불이 생태탐방로와 편백 숲 탐방로 정비, 사계절 반딧불이 생태탐사관, 오토캠핑장 조성 등 기존시설을 보완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머루와인동굴, 최북미술관 등 관내 전시 관람 시설과의 교차 할인을 적용한 관람패키지 개발, 반딧불축제 시 반딧불이 신비탐사지로의 활용,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구천동 팬션단지 등과 연계한 숙박 프로그램 개발,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휴양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곤충박물관

무주는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코로나19 이전 해마다 8월과 9월 사이에 반딧불 축제를 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반딧불이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반딧불이로 유명한 무주에 볼거리가 다양한 '무주곤충박물관'이 있다.
무주 반디랜드? 내에 마련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2천여 종, 1만여 마리의 전 세계 희귀 곤충 표본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식물과 곤충에 대한 직접적인 탐구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산교육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장수벌레를 비롯한 사슴벌레, 딱정벌레, 비단벌레, 하늘소, 몰포나비 등 희귀한 곤충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이 가능한 국내 최고 곤충박물관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형형색색으로 꾸려진 몰포나비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나비의 날개색이 달라져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곤 한다.
지하1층과 지상1층 건물로 아름답게 다져진 이 곳 박물관 내부는 곤충들을 전시하는 희귀곤충관을 비롯, 직경 14미터의 반원구 형태로 360도 반경에 설치된 6개의 프로젝트에서 투사되는 실감나는 영상을 누워서 관람할 수 있는 돔스크린이 있다.
마치 해저 속에서 들어와 상어와 고래, 다양한 바다고기를 볼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15분 정도 상영하는 돔스크린 영상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어 더할나위없는 교육과 체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화산 분화구 형태의 유리온실 안에 100여 종의 열대 및 온대 식물을 식재하여
사계절 언제나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생태온실이 있다.

△반디별천문과학관...어른들은 추억 더듬고, 청소년들은 우주 꿈을 펼쳐

반디랜드에는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반디별천문과학관이 설치돼 있다.
4층 규모로 건립된 반디별천문과학관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등 천체 신비를 살펴볼 수 있다.
반디별천문과학관은 천체관측과 ‘우주를 주제’로 한다. 낮과 밤을 활용해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에서 우주의 신비한 별들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풀숲에 누어 별을 보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천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우주에 대한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에 ‘충분조건’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우주의 탄생과 역사, 태양계를 비롯한 별자리와 우주환경 등 최신 정보와 자료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제작된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공립천문대중 가장 뛰어난 관측환경과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무주를 넘어 전라북도의 자랑이기도 하다.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무주에 천문과학관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자랑거리이고 시설과 장비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자긍심이 넘쳐난다.
4층 규모로 건립된 반디별 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관측실에 800mm 주망원경을 갖추고 있으며, 보조관측실을 가보면 소망원경이 있어 각종 별들의 체험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천체관측실은 반구형의 13미터의 원형돔으로 관측을 위해 지붕의 일부가 창문처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360도 회전하는 구조다.
밤에는 별을 탐구할 수 있으며 낮에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태양의 신비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무주는 타 지역에 비해 하늘이 어둡기 때문에 성운과 성단, 은하와 같이 어두운 천체를 관측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2층에는 암스토롱이 별을 정복하고 기념한 사진을 형상으로 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호기심 많은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잠시 암스토롱 주인공으로 돌아간다.
암스토롱은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주인공이다.
또한 2층에 마련된 휴게실은 잠시 휴식을 취할 탁자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으며, 별자리와 우주에 관련된 각종 별관련 책자들이 진열돼  있어 휴식하는 동안 별과 우주와 관련 전문서적도 탐독이 가능하다.
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커다란 기둥이다.
이 기둥은 건물의 지하바닥면에서 시작해 4층 천체관측실에서 연결되어 있으며, 건물과는 분리돼 있어 관람객들이 움직일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막아준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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