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농촌진흥청을 찾아 소속기관 4곳의 연구 현장을 돌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김 시장의 방문은 전주시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전주시와 농촌진흥청 사업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 시장은 세계 5위 수준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사계절하우스, 국립식량과학원 등을 방문하고, 디지털 농업, 청년농업, 치유농업, 국제협력 등 주요 연구 내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시는 이번 방문 이후 농촌진흥청과 분야별 실무진들이 포함된 ‘협력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농업 발전사업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동물친화도시 조성 등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농촌진흥청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등 지역 내 관련기관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 발전이라는 대의를 갖고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연관사업 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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